다크비 "센티한 가을, 외로움 대신 저희 앨범 어떨까요" [인터뷰]①

  • 등록 2022-08-25 오후 6:00:00

    수정 2022-08-25 오후 6:00:00

다크비(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센티해지는 가을, 외로움 대신 저희 앨범은 어떨까요?”

그룹 다크비(DKB)가 4개월 만에 발표한 새 앨범 ‘어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다크비는 24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이번 앨범 ‘어텀’은 가을과 찰떡인 앨범”이라며 “봄이 따뜻한 계절이라고 하는데, 이번 앨범으로 가을을 따뜻하게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 희찬은 “사랑하는 비비(다크비 팬덤명) 위해 빠르게 컴백했다. 더 에너지 넘치게 준비했으니 색다른 다크비 매력에 빠져달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크비는 지난 4월 미니 4집 ‘레벨’(REBEL)을 발매하고 이미지 변신에 성공,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지난 6월 첫 단독 아메리카 투어를 성황리에 마치고 글로벌 팬의 성원에 힘입어 곧바로 아메리카 대륙을 아우르는 그랜드 아메리카 투어를 결정지었다. 더욱 진해진 감성과 풍성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성장해 돌아온 다크비는 미니 5집 ‘어텀’을 통해 장르와 세대를 아울러 대중을 압도할 전망이다.

컴백을 앞둔 다크비 멤버들은 각자 기대감에 부푼듯 인터뷰 내내 눈빛을 반짝였다. GK는 이번 앨범은 ‘힙합스러운’ 이전의 다크비 노래들과 다르게 어쿠스틱하고 잔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상도 굉장히 많이 변화했다. 차분함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룬은 이번 앨범에 멤버의 솔로곡이 수록된 것도 특별한 점이라고 설명했다. 4번 트랙 ‘비눗방울’은 리더 D1의 솔로곡으로 그가 직접 작사·작곡했다. D1은 “한 곡을 디렉팅하고 코러스까지 다 짜야하는 점이 힘들었다. 녹음하면서 4시간은 멘탈 붕괴상태였다(웃음)”며 “멤버 테오가 쓱 봐주더니 툭툭 해결책을 놔줘서 결국 해냈다”고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다크비 멤버들은 연습생 시절부터 소속사 대표인 용감한 형제의 지시에 따라 곡을 썼다. 그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이들의 노력은 이렇게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다.

이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D1(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테오(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GK(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희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룬(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준서(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유쿠(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해리준(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또 D1은 이번 신곡을 준비하면서 특별한 에피소드가 있었다고 한다. 그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넌 매일’(24/7) 뮤직비디오 촬영 장소가 익숙하다고 느껴 확인해보니 데뷔곡 ‘미안해 엄마’ 촬영 장소와 같았다”며 “데뷔 당시에는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런데 이번 촬영 때는 다들 여유가 있더라. (멤버들이) 확실히 발전했다고 느꼈다”고 남다른 감회를 표했다.

그런가 하면 이찬은 앨범 준비 과정 중에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그는 “팀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주로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래의 박자와 랩 박자가 달라 녹음하는 과정이 조금 힘들었다. 특히 리듬감과 음감을 살리는 게 어려웠다”며 “녹음하고 아쉬워서 재녹음도 했다. 지금 결과물은 만족한다. 힘들었지만 하나 배운 것 같아서 감사하다”고 회상했다.

다크비는 이번 앨범을 통해 주요 음원차트 50위 안에 들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크비로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에 대해서도 고민했다. 룬은 “언젠가 다크비라는 이름으로 멋지게 자리매김하고 싶다”며 “그 후에 개인이 각자 원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멤버들은 이번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GK는 “빠르게 컴백할 수 있어 기쁘다. 가수니까 앨범으로 팬들에게 보답을 드리겠다”고 말했고, D1은 “공백기에도 사랑받았는데, 이젠 우리가 앨범으로 사랑 드릴 수 있어 좋다. 가을을 외롭지 않게 해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해리준은 “빨리 비비들한테 저희 모습 보여 드릴 수 있어 좋다”며 “저희도 이런 콘셉트는 처음인데, 아마 다들 좋아하실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또 이찬은 “컴백할 때마다 매우 설렌다. 항상 기분이 좋아진다”며 “이번 컴백에는 저희가 보여 드리는 음악이 이전과 다르다. 팬분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룬은 “저번 활동 때 팬들과 만날 기회가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컴백이 더 기다려지더라”라며 “준비한 만큼 2주 값지게 보내겠다. 좋은 추억으로 가득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쿠는 “비비들 보고싶다. 하이라이트 메들리만 들어도 좋아하던데 완곡 듣고는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했고, 준서는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타이틀곡 외에도 수록곡 다 좋으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다크비(이찬·D1·테오·GK·희찬·룬·준서·유쿠·해리준)는 25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넌 매일’(24/7)이 포함된 미니 5집 ‘어텀’(Autumn)을 발매했다. 타이틀곡 ‘넌 매일’(24/7)은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비트의 조화가 매력적인 곡이다. 가사에는 너무나 익숙해져 소중함을 잃어버린 연인 간의 모습을 담았다. 한층 성숙해진 멤버들의 보컬과 싱잉 랩으로 유니크함을 더해 다크비만의 색으로 완성시켰다. 이밖에도 D1의 첫 솔로곡 ‘비눗방울’, 테오가 작사·작곡에 참여한 ‘어텀’, ‘핍 마이 쇼’(Peep My Show)가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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