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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정은 28일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의 오타루 컨트리클럽(파73)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14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전미정은 야마지 아키라(일본·13언더파 205타)에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올해만 5승, 통합 운영하는 2020~2021시즌 6승을 거둔 이네미 모네(일본)가 3타 차 4위(11언더파 207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대회는 코스 레이팅을 기본 파73으로 진행하지만, 2라운드에선 파5(500야드)였던 16번홀을 파4(420야드)로 변경해 파72로 경기했다.
올해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와 7월 다이토겐타쿠 이헤야넷 레이디스에서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준우승에 만족했다. 두 번의 대회에선 모두 신지애(33)가 우승했다.
2020~2021 통합시즌 상금랭킹 21위(5666만9190엔)에 올라 있는 전미정이 마지막 날 경기 종료 때까지 선두를 지키면 4년 5개월 만에 통산 26승째를 올린다.
이민영(29)은 중간합계 8언더파 201타를 쳐 공동 9위, 윤채영(34)은 공동 29위(3언더파 215타)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