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선두 두산에 짜릿한 역전승...두산전 5연패 탈출

  • 등록 2019-05-09 오후 11:15:02

    수정 2019-05-09 오후 11:15:02

KIA 타이거즈 김선빈.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IA 타이거즈가 선두 두산 베어스를 잡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두산전 5연패 끝에 첫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두산전 7연패, 잠실구장 5연패도 모두 마침표를 찍었다. 반면 두산은 6연승을 마감했다.

KIA는 0-3으로 뒤진 5회초 김선빈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추격한 뒤 8회초 1사 만루에서 나지완의 밀어내기 볼넷과 한승택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해 동점을 만들었다.

3-3 동점이던 9회초 1사 1루에선 김선빈이 두산 구원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터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안치홍의 1타점 중전 적시타까지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선빈은 이날 5타수 4안타에 2루타 3방을 몰아쳐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키움은 LG와의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두 팀의 외국인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키움)과 타일러 윌슨(LG)의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5회까지 0-0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6회초 LG가 선취점을 뽑았다. 1사 1, 3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유격수 땅볼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키움은 7회 말 공격에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장영석의 좌전 안타 등으로 2사 2루 기회를 만든 뒤 임병욱이 우전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결국 마지막에 웃은 쪽은 키움이었다. 8회말 공격에서 2사 후 김하성이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진루했고 제리 샌즈가 좌익선상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결승점을 뽑았다.

키움은 9회 초에 마무리 투수 조상우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상우는 (1승 1패) 14세이브째를 올렸다. LG 윌슨은 8이닝 2실점의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는 한화가 SK에 6-1로 눌렀다. 한화 오선진은 개인 첫 연타석 홈런 등 5타수 3안타 4타점 2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삼성은 3연승, NC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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