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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4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타야마스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일본여자오픈에서 4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라운드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이미향(22·볼빅), 기쿠치 에리카(일본)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 나갔고, 네 번째 연장전에서 기쿠치를 제압했다. 이미향은 3차 연장전에서 보기를 적어내 먼저 탈락했다.
또한 지난 5월 일본 투어 메이저대회 살롱파스컵에 이어 한국의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메이저 킬러’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했다.
우승 상금으로 2800만엔(약 2억7600만원)을 받은 전인지는 살롱파스컵 우승 상금 2400만엔(약 2억3600만원)을 더해 올해 일본에서만 5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
전인지는 일주일 휴식을 취한 후 한국에서 열리는 LPGA 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다시 한 번 우승 사냥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