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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은 28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언론시사회에서 완성된 영화를 처음으로 접한 뒤 “제가 출연했는데도 가슴이 먹먹하다. 가라앉혀야 할 것 같다”고 흥분된 모습을 보였다.
완성된 영화에서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말에도 바로 답을 하지 못했다. “단팥빵에서 단팥만 골라 먹은 느낌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엑기스만 골라 먹어 제대로 소화가 안 됐는지 머리가 아프다”고 잠시 뜸을 들인 뒤 “영화 마지막 부분에 선장이 배를 구하려고 닻을 내리는 장면은 거의 원맨쇼였다. 전달하고자 했던 바가 제대로 잘 전달된 것 같다. 지금으로선 그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라고 덧붙였다.
이 영화는 올여름 개봉하는 100억 원대 한국영화 가운데 가장 마지막으로 속살을 공개했다. 관심을 입증하듯 시사회 현장에는 수많은 영화 관계자들과 팬들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윤석은 “해마다 여름이면 블록버스터가 많이 나오는데 ‘해무’가 마지막 여름영화로 베일을 벗었다. 가장 열심히, 소신껏 만든 작품”이라고 ‘해무’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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