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 넘긴 ‘터널’, 포상 휴가 떠난다

  • 등록 2017-04-20 오후 4:52:23

    수정 2017-04-20 오후 4:52:23

사진=OC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터널’ 팀이 포상 휴가를 떠난다.

20일 방송계 관계자에 따르면 케이블채널 OCN 주말 미니시리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 측은 포상 휴가를 계획 중이다. 지난 16일 방송한 8회가 평균 시청률 5.2%(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넘기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종영 후 포상 휴가를 떠나는 것으로 뜻을 모으고 있다.

김선재 역으로 출연 중인 윤현민은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터널’ 전작인 ‘보이스’를 언급하며 “시청률이 잘 나와서 드라마가 끝났을 때 고생스러운 작업의 보상 받으면 좋겠다”면서 “5%부터 슬슬 올라갈 것 같은데, 10% 찍어서 입 찢어질 정도로 웃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터널’은 30년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이다. 1986년 터널에서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쫓던 열혈 형사 박광호(최진혁 분)가 2017년으로 의문의 시간 이동을 하게 되고, 엘리트 형사 김선재(윤현민 분),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이유영 분)와 함께 30년만에 다시 시작된 연쇄 살인의 범인을 쫓는 과정을 그린다. 짜임새 있는 각본과 배우들의 호연에 힘입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5일 2.8%로 출발해 입소문을 타고 8회 만에 5% 시청률을 넘겼다.

내달 6,7일 방송 예정인 13,14회 분은 그 다음주인 13,14일 방송한다. OCN 측은 “9일 대선과 황금 연휴 등을 맞아 한 템포 쉬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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