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th BIFAN 최용배 집행위원장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 됐으면"

  • 등록 2016-06-22 오후 7:06:16

    수정 2016-06-22 오후 7:06:1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가 됐으면 좋겠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자신 있게 말했다.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부천국제판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열렸다. 전날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최용배 집행위원장, 김종원 부집행위원장 등 집행위 관계자들, 프로그래머들 등이 자리했다.

최 집행위원장은 “BIFAN은 한국의 대표적인 국제영화제로 자리매김했고 세계적으로도 권위 있는 판스틱영화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10년전 영화제를 진행하면서 김홍준 전 집행위원장의 해촉과 관련해 영화인과 부천시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 아직도 일부 영화인들은 부천영화제에 대한 보이콧을 풀지 않았는데 올해 초 영화제에서 지난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를 통해 과거가 청산되고 새롭게 출발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집행위원장은 “올해는 개막식을 야외에서 개최하고 상영관도 늘려 지난해 대비 확장된 규모로 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며 “영화로 기억되는 영화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BIFAN은 올해로 20회를 맞았다. 올해는 ‘사랑, 환상, 모험’을 주제로 49개국에서 월드 프리미어 49편, 인터내세널 프리미어 23편, 아시아 프리미어 71편, 코리아 프리미어 89편으로 총 302편을 선보인다. 역대 최대의 작품 편수다. 이를 위해 프로그래머 2인을 새로 영입했고 중국어권과 동남아권 객원 프로그래머 3인을 확충했다. 개막작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 감독상을 수상한 ‘캡틴 판타스틱’, 폐막작은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다.

또 관객 투표로 뽑은 ‘다시 보는 판타스틱 걸작선:시간을 달리는 BIFAN’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스를 대표하는 영화사 고몽의 대표작을 상영하는 ‘고몽:영화의 탄생과 함께 한 120년’ 음악과 영화를 넘나든 우리시대 대중문화의 아이콘 데이빗 보위를 추모하는 ‘데이빗 보위 추모전:지구로 떨어진 검은 별’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특별전 ‘나카시마 테츠야의 고백’ 산업프로그램 메이드 인 아시아와 연계된 아시아 10개국의 박스오피스 베스트3 전작을 모은 ‘베스트 오브 아시아’ 등 특별전이 마련됐다.

올해 BIFAN은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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