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연예대상]고영욱 "룰라 대상 후 15년만에 신인상"

고영욱·정명옥 코미디시트콤부문 신인상
  • 등록 2011-12-29 오후 10:42:32

    수정 2011-12-29 오후 10:42:32

▲ 고영욱(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고영욱과 정명욱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011 MBC 방송연예대상`이 29일 경기도 고양 MBC드림센터에서 윤종신, 박하선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고영욱은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으로, 정명옥은 `웃고 또 웃고`의 `나도 가수다`로 코미디시트콤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태원과 이태권이 시상에 나섰다.

고영욱은 "1995년 룰라 가요대상 받은 이후로 15년 만에 받았다. 믿겨지지 않는다. 예능 적응 못하고 힘들어할 때 손 내밀어준 김영희 PD에게 감사드리고 연기 아무것도 모르는데 캐스팅해준 김병욱 PD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서지석과 박하선이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는데 주접들 떨고 있네"라며 코믹한 마무리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명옥은 "눈물이 난다. 어렸을 때부터 시상식 보면서 언젠가 꼭 서보고 싶다고 기도했다. 아무것도 없는 늦깎이 개그맨에게 기회를 준 제작진과 선배님들 그리고 가족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박정현과 인순이 선배님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정명옥이 수상소감을 전하던 중 남편이 무대에 등장해 볼키스 축하로 눈길을 끌었다.
▲ 남편에게 볼키스 축하받는 정명옥(사진=김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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