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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이소영, 김유리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이소영의 연봉은 2억원, 김유리는 1억3000만원이다.
이소영은 전주 근영여고를 졸업하며 2012~2013 V-리그 1라운드 1순위로 GS칼텍스에 입단했다. 그 해 ‘아기용병’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었고 신인상까지 수상했다.
뛰어난 탄력을 이용한 공격과 강력한 서브, 안정된 리시브가 장점인 이소영은 GS칼텍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GS칼텍스와 다시 손을 잡았다.
빠른 속공롸 블로킹 능력을 겸비한 김유리는 GS칼텍스의 아킬레스건인 센터진 고민을 해결해줄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FA계약을 체결한 이소영은 “입단 때부터 나를 키워준 GS칼텍스와 만족스러운 조건에 계약을 하게 돼서 기쁘다. 2017~2018 V-리그를 앞두고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구단에서 항상 배려해주고 신경써줘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유리는 “팀 동료들과 다음 시즌에도 같이 뛸 수 있게 돼 기쁘고, GS칼텍스에서 이루고 싶은 꿈이 크다. 김유리가 있어서 GS칼텍스 센터진이 강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며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훈련으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소속 FA선수와 계약을 빨리 마무리한 GS칼텍스는 2018~2019 V-리그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