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7' 측 관객 갑질 논란에…"위탁 업체서 오해 발생" [공식]

  • 등록 2024-10-04 오후 3:31:23

    수정 2024-10-04 오후 3:31:23

‘프로젝트 7’ 포스터(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젝트 7’(PROJECT 7) 측이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JTBC 측은 4일 공식입장을 통해 “과도한 개인 정보와 본인 인증 관련 사항에 대해 사실 확인을 했다”며 “먼저 ‘프로젝트 7’은 팬들의 힘으로 조립 강화된 글로벌 아이돌을 만드는 최초의 오디션인 만큼, 1차 경연은 현장 투표가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 확인 절차가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서 신분 확인 절차로 인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 이유를 사전에 관객들에게 고지했지만, 이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1일 ‘프로젝트 7’ 방청에 참여했다고 밝힌 누리꾼 A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로젝트 7’ 측이 과도한 인증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프로젝트 7’ 측이 신분증, 주소 인증, 이름이 박힌 카드, 셀카 사진, 등기등본 등을 요구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갑질 논란으로 번지자 제작진 측은 첫째 동의서 작성과 동시에 신분증 확인, 둘째 신청자 생년월일과 소지한 신분증 내용이 다를 경우 주소나 전화번호 확인, 셋째 이후 추가적으로 핸드폰 인증서나 사진 확인까지 세 단계로 확인 단계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관객들은 1번 단계에서 확인을 완료하고 입장하였으나, 3번 단계까지 이르게 된 사항이 1건 정도 있었다고 확인되었다”며 “이전까지는 제작진이 직접 방청 인원의 입장을 관리하였으나 이번 현장의 경우 신청 인원이 과도하게 몰려, 기존 타 서바이벌 방청 관리 업체에게 입장 관리를 위탁하였고, 그 과정에서 서로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소 불편함을 느낀 관객이 발생했다는 점에 대해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7’은 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차별화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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