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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원은 15일 KBS를 통해 “대한민국 현대사를 다루는 첫 방송이었는데, 방송 마지막 부분에 제가 해방 직후 건국준비위원회의 건국 과정을 듣고 건국준비위원회를 ‘이제 막 걸음마를 떼는 아이’로 비유했다”고 첫 방송을 돌아봤다.
이시원은 “제가 ‘아이가 오른발, 왼발 중 어느 발을 먼저 떼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이때는 스스로 걸을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인 것이니 그저 모든 주위 사람들이 기뻐할 일’이라고 말했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와 균형을 통해 역사를 향한 위대한 첫걸음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멋진 비유였다”고 귀여운 ‘자화자찬’을 했다.
이시원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배우로 활동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며 ‘넘사벽’ 스펙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월 21일 ‘그날’ 정규 패널로 처음 출연하며 매회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많은 질문을 하는 이시원은 “제가 궁금한 것 외에도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이나, ‘저런 것도 모를까?’라는 생각이 드는 쉬운 내용도 있다”며 “술자리에서도 다 아는 ‘똑똑이’들만 있으면 재미없지 않나. 그래서 저 같은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최원정 아나운서, 최태성, 허준 등 다른 패널들 모두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이 깊어 서로 호흡도 좋다는 이시원은 마지막으로 “‘역사저널 그날’이 세계사로 확장했다”며 “이제 한국사를 다뤘던 방법으로 세계사도 깊이 있게 다룸으로써,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있는 우리나라를 세계사 안에서 잘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세계사로 뻗어나가고 있는 ‘그날’ 시청을 당부했다.
‘그날 마스코트’ 이시원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KBS1 ‘역사저널 그날’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