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장풍’ 류덕환 “‘짠내’ 캐릭터, 기대해주길”

  • 등록 2019-04-08 오후 3:37:00

    수정 2019-04-08 오후 3:37:00

류덕환(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덕환이 ‘조장풍’에서 ‘짠내’ 캐릭터를 맡는다.

류덕환은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캐릭터에 대해 “안타까운 인물”이라고 표현했다.

류덕환이 연기하는 우도하는 명성그룹 법무팀 변호사. 그는 “처음 작가님과 감독님을 뵙고 엉뚱한 질문을 했다”며 “저도 모르게 ‘왜 이름이 우도하’냐고 물어봤다. 김반디 작가님이 당황하셨다. 강을 건넌 인물이라고 하시더라. 그 말씀이 와 닿았다. 도하에 대한 궁금증이 풀렸다. 어쩌면 건너지 말았어야 할 인물을 건너버린, 끝을 볼 수 밖에 없는 인물”이라고 설명해 기대감을 높였다.

‘특별근로감독관’은 공무원이 된 전직 체육 교사 조장풍(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직장 갑질을 소재로 한다. MBC 드라마 ‘앵그리맘’을 통해 한국 교육의 현실을 지적했던 김반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군주’, ‘워킹맘 육아대디’ 등을 연출했던 박원국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동욱 김경남 류덕환 박세영 설인아 차정원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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