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10년 회고 "살아남아야 해서.. 닥치는 대로 다 했다"

  • 등록 2018-10-26 오후 1:58:00

    수정 2018-10-26 오후 1:58:29

아이유. 사진=KBS 2TV ‘대화의 희열’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아이유가 10년의 세월을 돌아본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대화의 희열’ 우리가 몰랐던 아이유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2008년 만 15세에 데뷔한 아이유는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이유를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수많은 히트곡일 것이다. 그러나 사실 아이유는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가수는 아니었다. 아이유는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닥치는 대로 모든 걸 다 했다. 전투력 최고였다”라고 말하며, 스스로 일을 찾아 나서야만 했던 신인 시절을 털어놓았다.

기억에 남는 과거 무대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아이유는 경마장에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고 말하며, “관객들이 나보다 말에 더 관심을 가졌다”는 당시에는 웃지 못할 경험을 이야기했다. 패기 넘쳤던 10대 아이유, 그만큼 고민도 많았던 소녀 아이유는 당시 어떤 마음으로 신인 시절을 보냈을까.

이 밖에도 아이유는 22살에 찾아온 인생 첫 슬럼프부터 프로듀싱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계기, 드라마 ‘나의 아저씨’ 촬영 포기까지 생각했던 사연, 가수 아이유가 아닌 청춘 이지은의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아이유가 출연한 ‘대화의 희열’ 8회는 27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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