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 배우들에게 감사해" 박은혜, '객주' 하차 소감 밝혀

  • 등록 2015-11-26 오후 5:52:34

    수정 2015-11-26 오후 5:52:34

배우 박은혜.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배우 박은혜가 KBS2 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에서 하차한다.

박은혜는 26일 SNS에 “어제부로 천소례는 죽었답니다”라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시원섭섭함을 보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객주’ 18회분에서 천소례는 김보현(김규철)의 지시로 총에 맞아 친동생 천봉삼(장혁)의 품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박은혜는 “아쉽고도 즐거운 촬영이었어요”라고 ‘객주’를 떠나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훌륭하신 감독님,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울 기회여서 행복했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촬영이 한참 전에 이미 다 끝났지만, 천소례의 역할 상 스포가 많아서 현장사진을 자유롭게 올리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유오성 선배님은 마지막 촬영 날 선물도 주시고, 감동적인 문자까지 남겨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장혁 오빠는 정말 예전 그대로 매너남이었지만, 감정연기를 여자보다 잘해서 여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었네요”라며 동고동락한 동료 배우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정태우 씨의 절제된 연기와 어떤 상황에도 캐릭터를 지켜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박상면 선배님과 그간 한 장면도 마주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행히 마지막 촬영 날 만나서 사진이라도 남겼어요”라며 “제가 대본을 몇 권 봤는데 이리 죽은 게 정말 아쉬울 만큼 앞으로도 최곱니다. 앞으로도 ‘장사의 신’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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