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부라더스, 7년만에 재회[종합]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로 7년 만에
  • 등록 2020-06-05 오후 5:32:25

    수정 2020-06-05 오후 7:07:0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어이 부라더(브라더), 이게 뭔일이래~”

정청(황정민 분)이 7년 만에 다시 만난(?) 자성(이정재 분)의 얼굴을 보면서 한 말이다. ‘신세계’의 부라더스, 황정민과 이정재가 재회했다. 내달 개봉하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다.

황정민·이정재
황정민과 이정재는 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보고회에서 재회의 기쁨을 표했다. ‘신세계’ 이후 다시 작업한 소감을 한 마디로 표현해 달라는 진행자 박경림의 요청에 황정민은 정청의 말투로 재치 있게, 이정재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 힘들다. 정말 좋았다. 좋았다는 표현도 부족하다”고 답했다.

황정민과 이정재는 이번 영화를 선택한 이유로 서로를 꼽았다. 황정민은 “‘신세계’ 때 좋았기 때문에 다음에 같이 하면 더 좋을 거란 기대감이 있었다”고 이정재를 언급한 뒤 “또 첫 장을 넘기면 바로 끝 장이 될 만큼 후루룩 읽히는, 근래 보기 드물게 재밌는 작품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재도 “(황)정민 형이 먼저 이 영화에 결정돼있었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형과 제가 어떻게 나올지 역할이 궁금했다”고 말했다.

‘신세계’에서 황정민과 이정재가 보여줬던 ‘브로맨스’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쫓기고 쫓는 긴장관계로 돌아선다. ‘신세계’와 다른 관계 설정도 두 사람의 구미를 당겼다. 이정재는 “형처럼 저 역시 재미있게 봤고, 둘이 같이 해도 ‘신세계’의 캐릭터 때와는 많이 다르니까 보시는 분들도 식상한 느낌을 안 들겠다 싶었다”고 얘기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범죄물로 액션이 기대되는 영화다. 황정민과 이정재도 시종일관 액션에 방점을 둬 말했다. 고난도 장면이 많았던 탓인지 촬영할 때마다 서로 ‘괜찮냐’며 묻기에 바빴다고.

황정민과 이정재는 또 액션 외에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서 박정민을 들었다. 박정민도 이 영화 히든카드로서 이날 제작보고회 자리에는 불참했다. 황정민은 “박정민이 오늘 나오지 않은 이유가 있다”면서 “관전 포인트다. 빠밤”이라며 이정재도 “맞다. 박정민이 관전 포인트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변신을 선보인다”고 황정민의 말을 거들어 궁금증을 높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로 내달 개봉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온라인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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