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원 영입효과?' KIA, 팀분위기 달라졌다...키움에 대승

  • 등록 2022-04-24 오후 6:01:36

    수정 2022-04-24 오후 6:05:09

KIA타이거즈 선수들이 24일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사진=KIA타이거즈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상급 포수 박동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한 KIA타이거즈가 시원한 타격을 뽐내며 대승을 일궈냈다.

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2안타 7사사구를 묶어 1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키움 포수 박동원을 트레이드 영입,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박동원은 KBO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동원의 영입 소식은 KIA 선수단에게 기쁜 소식이었다.

달아오른 팀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1회초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2회초 김규성의 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이어 KIA는 3회에는 제구 난조를 드러낸 키움 선발 한현희를 상대로 대거 6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선두 타자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민식, 류지혁, 나성범의 안타로 5점을 더 뽑아 9-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키움은 4회말 송성문의 2루타, 이지영의 3루타 등을 묶어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 선발 한승혁의 호투도 빛났다. 한승혁은 7이닝을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3년 6개월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2012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7이닝을 던지는 의미있는 호투였다.

2018년 10월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뒤 입대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복귀해 5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3패만 기록했다.

부상을 털고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키움 선발 한현희는 2⅓이닝 동안 9실점을 내주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50㎞에 이를 정도로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난타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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