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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12안타 7사사구를 묶어 14-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IA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IA는 이날 경기에 앞서 키움 포수 박동원을 트레이드 영입, 약점으로 지적됐던 포수진 보강에 성공했다. 박동원은 KBO 승인이 떨어지지 않아 곧바로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박동원의 영입 소식은 KIA 선수단에게 기쁜 소식이었다.
달아오른 팀 분위기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1회초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2회초 김규성의 투런홈런으로 3-0 리드를 만들었다.
키움은 4회말 송성문의 2루타, 이지영의 3루타 등을 묶어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KIA는 7회초 5득점 빅이닝을 만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018년 10월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뒤 입대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복귀해 5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3패만 기록했다.
부상을 털고 이날 1군 복귀전을 치른 키움 선발 한현희는 2⅓이닝 동안 9실점을 내주고 시즌 첫 패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이 150㎞에 이를 정도로 구위는 나쁘지 않았지만 제구가 말을 듣지 않으면서 난타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