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지한(사진=맨즈 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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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배우 도지한이 역동적인 느낌의 화보를 공개했다.
도지한은 남성지 ‘맨즈 헬스’ 12월호 화보에서 라이더 재킷에 가죽 바지, 빈티지한 청바지 등으로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강렬한 포즈와 표정 등이 흡사 첩보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화보 촬영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도지한은 “연기를 하면서 나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현재의 자신을 말한 뒤 “주변에서 ‘그 영화 그 역할이 너였어?’ 하고 놀랄 때면 짜릿함을 느낀다”고 자신의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도지한은 케이블채널 tvN 월화미니시리즈 ‘빠스껫 볼’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감독님께서 자유분방한 나의 과거 모습이 ‘강산’이라는 역할을 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판단했다고 들었다”라며 “그런데 정작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고 있는 사람은 바로 나다. 곽정한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빠스껫 볼’은 농구를 소재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그리고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겪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다룬 드라마다. KBS2 드라마 ‘추노’ ‘도망자 플랜비’의 곽정환 감독이 CJ E&M으로 이적한 후 처음 제작하는 작품으로, 극 중에서 도지한은 1930년대 말 경성 움막촌 출신의 농구스타 강산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