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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12일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치며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할대(.303)로 끌어올렸다. 지난 7월30일 이후 13일만의 3할 복귀다.
출발부터 좋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려내며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았다. 다만 3루를 욕심내다 아웃된 상황은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다시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마키하라로 교체.
이대호의 타율을 2할9푼9리에서 3할3리로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2-1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