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 폭발...3할 타율 복귀

  • 등록 2014-08-12 오후 10:17:54

    수정 2014-08-12 오후 10:17:54

이대호. 사진=IB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이대호, 4타수 3안타…‘빅 보이’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안타를 몰아치며 3할 타율로 다시 올라섰다.

이대호는 12일 구마모토 구장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치며 2할대로 떨어졌던 타율을 다시 3할대(.303)로 끌어올렸다. 지난 7월30일 이후 13일만의 3할 복귀다.

출발부터 좋았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라쿠텐 선발 가라시마의 초구, 체인지업을 때려내며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

두 번째 타석이던 4회엔 2루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후 두 타석은 내리 안타를 쳤다 .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대호는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뽑았다. 다만 3루를 욕심내다 아웃된 상황은 아쉬움이 남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다시 중전 안타를 치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대주자 마키하라로 교체.

이대호의 타율을 2할9푼9리에서 3할3리로 올랐고 소프트뱅크는 2-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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