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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투수진의 완벽계투에 힘입어 5-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주말 3연전을 2승 1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KT위즈와 주중 시리즈 3연패 충격에서도 벗어났다. 시즌 성적 12승 8패가 된 LG는 2위 두산을 끌어내리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반면 11승 8패가 된 두산은 2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선발 임찬규가 5회까지 잘 막은 뒤 필승 계투조가 가동됐다. 진해수(1⅓이닝), 정우영(⅔이닝), 김진성(⅔이닝), 이정용(1이닝)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영봉승을 합작했다.
타선에선 현 주장 오지환과 전 주장 김현수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오지환은 두산 선발 곽빈의 4구째 공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은 선발 곽빈이 5⅓이닝 3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나름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1승)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