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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혼자 3타점을 책임진 이정후의 원맨쇼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키움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즌 성적 11승 8패로 4위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3회말 1사 2, 3루 상황에서 KIA 이의리의 149㎞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직접 맞히는 역전 2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어 5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이의리의 145㎞ 직구를 힘껏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정후의 시즌 4호 홈런이다.
키움 선발 최원태는 5이닝을 4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키움은 6회부터 이승호, 문성현, 김재웅, 김태훈 등 구원투수들이 1이닝씩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KIA 선발 이의리는 6이닝을 6피안타 6탈삼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시즌 성적 8승 10패의 KIA는 6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