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동병상련 전소민-정주연, 위로하며 눈물 ‘펑펑’

  • 등록 2013-11-26 오후 7:45:09

    수정 2013-11-26 오후 7:45:09

오로라공주
오로라공주
[티브이데일리 제공] 전소민과 정주연이 서로를 위로하며 눈물을 흘렸다.

26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에서는 박지영(정주연)과 오로라(전소민)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내용이 전개됐다.

이날 오로라와 만난 박지영은 “황마 작가와 다시 합칠 가능성은 없느냐”고 물었고 오로라는 조용히 고개를 내저었다.

이후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서로의 어머니 이야기를 꺼낸 이들은 “눈 뜨는 순간부터 잘 때까지 생각난다. 우리 정말 불쌍하지 않니 어이없어 정말”이라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박지영은 “난 임종도 못 지켰다. 엄마 돌아가시는 줄도 모르고 잠만 잤으니. 영혼은 알 거 아니냐”며 흐느꼈다.

오로라는 어머니가 돌아가시던 당시를 회상하며 “연두저고리 다홍치마입고 시집올 때가 엊그제 같은데… 틀어달라던 노래 ‘인연’ 노래 마지막 가사가 ‘너를 사랑해’였다. 꼭 엄마 유언 같다”고 말했다.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던 두 사람은 “가끔 만나서 이렇게 엄마 이야기 하자”며 그동안의 쌓인 오해를 풀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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