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넘었다` 김경호, 역대 `나가수` 최고 득표율 1위

  • 등록 2011-11-06 오후 7:46:52

    수정 2011-11-06 오후 7:46:52

▲ (사진=MBC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가수 김경호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에서 역대 최고 득표율인 29%의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김경호는 6일 방송된 `나는 가수다` 9라운드 1차 경연에서 가수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29%의 지지를 받고 1위에 올랐다.

29%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앞서 `나는 가수다` 사상 최고 득표율이었던 임재범의 `여러분`을 0.1%포인트 제친 기록이다. 임재범은 지난 5월22일 방송에서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러 얻은 28.9%의 득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김경호는 "북받치는데 로커는 울지 않는다"며 "아팠던 공백이 주마등 같이 스쳐지나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시금 할 수 있겠구나 싶다. 헤비메탈이 버거워보인다는 이야기가 듣기 싫었는데 행복하다. 너무 큰 선물 주셨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연은 `자신이 부르고 싶은 곡`을 골라 무대가 꾸며졌다. 명예졸업을 앞둔 장혜진과 지난 방송에서 7위에 머문 윤민수, `나는 가수다` 무대가 처음인 거미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위는 `나는 가수다`에 처음 도전한 거미가 차지했고 뒤를 이어 인순이가 3위에 올랐다. 명예졸업을 앞둔 장혜진은 4위에 올라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우림과 윤민수가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했고 바비킴은 최하위인 7위에 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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