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존 디어 클래식 기권…허리 부상 예방차원

  • 등록 2021-07-09 오후 4:17:27

    수정 2021-07-09 오후 4:17:27

김시우.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을 앞둔 김시우(26)가 허리 부상 예방차원으로 기권했다.

김시우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존 디어 클래식(총상금 620만달러) 1라운드에서 9번홀 티샷을 날린 뒤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지난달 21일자 남자골프 세계랭킹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마지막 점검에 나섰다. 그러나 김시우는 1라운드 경기 중 허리 통증을 느꼈고 고민 끝에 기권하게 됐다.

허리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시우가 기권을 선택한 이유는 도쿄올림픽 등 앞으로 이어질 일정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도쿄올림픽 남자골프 개막 전까지 3주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김시우는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는 8언더파 63타를 친 세바스티안 무뇨즈(콜롬비아), 체슨 해들리(미국)가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강성훈(34)이 4언더파 67타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고 임성재(23)는 3언더파 68타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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