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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WADA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제재를 어기고 국기를 사용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WADA는 선수들의 약물 복용 여부를 철저히 감시하고자 주기적으로 검사원을 각 나라에 파견한다. 그러나 북한은 코로나19 유입을 우려해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다. 자연스레 WADA 검사원들도 3년 넘게 북한을 방문할 수 없었고 도핑 테스트 역시 이뤄지지 못했다.
WADA의 제재에도 북한 국기가 게양되는 배경에 대해선 북한과 중국의 관계,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한 북한의 상황이 고려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따른다.
결국 WADA는 OCA를 비롯한 주최 측의 책임을 묻겠다는 자세다. WADA는 “OCA가 서명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적법한 절차가 따를 것”이라며 그대로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