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고준희, 2년만에 안방복귀 '그녀는예뻤다' 주연 캐스팅

  • 등록 2015-07-16 오후 2:01:02

    수정 2015-07-16 오후 2:40:42

고준희(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고준희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고준희는 올 하반기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직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아 최종적인 결정은 남았지만 대략적인 협의를 마쳤다.

고준희가 출연을 확정하면 드라마 ‘야왕’ 이후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를 하게 된다. ‘야왕’ 이후 ‘결혼전야’ ‘레드카펫’ ‘나의 절친 악당들’ 등으로 최근까지 영화 작품에 주력하다 ‘그녀의 예뻤다’의 흥미로운 이야기와 개성 강한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드라마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준희가 극중에서 맡은 역할은 호텔리어 만하리 역. 황정음이 거론되고 있는 김혜진 역과 둘도 없는 친구사이다. 예쁜 얼굴과 몸매에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 성격까지 화끈하고 시원시원해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다. 지금껏 많은 남자를 만났지만 남자 때문에 가슴앓이를 한 적이 없을 만큼 쿨한 여성. 그런데 혜진의 첫사랑인 지성준을 만나면서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하리, 혜진과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지성준 역에는 박서준이 물망에 올라 있다. 고준희 황정음 박서준 세 사람이 출연을 확정하면 근래 가장 핫한 세 스타의 만남으로도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그녀가 예뻤다’는 한때는 인형처럼 예쁜 부잣집 딸이었으나 집안의 사업 실패로 역변, 평범녀가 돼버린 혜진과 예쁜 얼굴과 몸매로 남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하리, 그리고 뚱보였던 어린 시절을 뒤로 하고 환골탈태한 성준의 이야기를 그린 트렌디 드라마다. ‘그녀는 예뻤다’는 현재 방송 중인 ‘밤을 걷는 선비’ 후속으로 오는 9월 중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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