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김호중, 생애 첫 안무 소화… "손 베일 듯한 칼군무"

  • 등록 2023-07-22 오후 3:56:49

    수정 2023-07-22 오후 3:56:49

(사진=KBS2 ‘불후의 명곡’)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불후의 명곡’이 김호중이 선배 가수 나훈아의 ‘테스형!’의 첫 커버 무대에 나선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616회는 ‘2023 상반기 왕중왕전’ 2부로 꾸며진다.

지난 1부에서 김재환, 박창근, 소향, 정선아&민우혁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경합을 펼친 결과 정선아&민우혁이 박창근을 이기고 434점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황. 이에 힙입어 전국 시청률 8.0%, 수도권 7.7%를 기록(닐슨코리아 기준)하며 무려 30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 김호중은 이번 ‘2023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테스형!’ 무대를 재해석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를 들은 MC 김준현은 “‘테스형!’은 커버 허가가 안 난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고, 김호중은 “허가가 얼마 전에 풀려서 아마 제가 처음으로 편곡해서 커버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그는 ‘테스형!’을 선곡하게 된 배경에 대해 “내가 언젠가는 무대에서 꼭 한번은 선사해 보고 싶었던 곡이다. 이번에 마침 타이밍이라는 듯이 머리 속에 스쳐 지나갔다”고 설명한다.

김호중은 “안무 선생님이 도와 주신 무대는 처음이다. 칼 군무라고 그러는데 손이 베일 정도의 칼 군무다. 볼거리가 아주 많다”고 자랑해 기대감을 더욱 자아낸다.

김호중은 이번 ‘2023 상반기 왕중왕전’ 아티스트들의 무대 퀄리티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그는 바다의 무대를 본 뒤 “좋은 공연을 보고 싶고 다양한 음악을 들어보고 싶어서 가끔 미국에 간다. 지금 드는 생각이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될 거 같다”며 “‘불후의 명곡’ 하반기 왕중왕전 있지 않겠냐. 늦지 않았다. 바로 방청 신청하셔라”고 애정을 나타내기도.

김호중이 고등학교 때부터 성악 콩쿠르에서 경쟁해 왔던 정민성의 라포엠과 ‘성악 빅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지난 ‘왕중왕전’ 1부에서 역대급 규모로 완성도 높은 무대들이 펼친 바 있어 ‘지옥의 라인업’이라고 불리는 이번 ‘2023 상반기 왕중왕전’에서 최종 왕위의 자리에 누가 앉게 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린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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