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편대 폭발' 우리카드, 한국전력 제물로 3연승 질주

  • 등록 2019-01-24 오후 11:10:07

    수정 2019-01-24 오후 11:10:07

24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V리그 정규시즌 우리카드 대 한국전력 경기. 승리한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봄 배구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우리카드가 최하위 한국전력을 제물로 5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우리카드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한국전력을 세트 스코어 3-0(25-22 25-22 25-23)으로 꺾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최근 3연승을 달린 동시에 올시즌 한국전력 상대 5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날 승점 3점을 보탠 우리카드는 2위 대한항공과 승점 47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대한항공 16승8패, 우리카드 15승10패)에서 뒤져 3위를 지켰다.

우리카드의 삼각편대가 빛을 발했다. 외국인공격수 아가메즈는 이날 17득점을 올리며 에이스로서 제 몫을 했다. 토종 듀오 나경복과 한성정도 각각 14득점,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최홍석이 양 팀 최다인 20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에이스 서재덕에 9점에 그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우리카드는 아가메즈가 1세트에서만 7점을 뽑으며 분전한 덕분에 첫 세트를 쉽게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는 나경복과 한성정의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일찌감치 점수차를 벌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3세트에도 막강 블로킹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우리카드는 24-18로 매치포인트에 먼저 도달한 뒤 내리 5점을 실점하면서 역전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24-23에서 김시훈이 신으뜸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 해내면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경기를 끝냈다.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2(19-25 25-21 22-25 25-24 15-11)로 누르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승점 2를 추가하면서 2위 GS칼텍스(승점 40)와의 격차를 3점 차로 벌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11연패 늪에 빠졌다. 이재영과 톰시아가 나란히 27득점으로 분전했다. KGC인삼공사는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알레나 버그스마(등록명 알레나)가 19점에 그쳤다. 대신 최은지가 18득점, 이예솔과 박은진이 각각 15득점, 10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흥국생명의 벽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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