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미블’ 김강우, 악역대세 이어가나

  • 등록 2016-02-29 오후 3:22:01

    수정 2016-02-29 오후 3:22:01

사진=이김프로덕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강우가 이유 있는 악역으로 분한다.

김강우는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연출 한희·극본 문희정·이하 ‘굿미블’)에서 악을 택한 남자 민선재 역을 맡는다. 민선재는 선우그룹 선우리조트의 대표이사로, 과거 민선재는 절친한 친구 차지원(이진욱 분)과 함께 해군 장교로 근무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고, 군인으로서 크게 인정받은 민선재이지만 파란만장한 운명은 그를 군인이 아닌 사업가로 만든다. 이처럼 김강우가 맡은 민선재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완벽하게 보이지만, 어딘가 결핍돼 있다.

‘굿미블’ 측은 “강우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주며 대중을 만족시켰던 배우인 만큼, 이번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김강우의 악역 변신에 많은 기대가 쏠리고 있다”며 “최근 드라마, 영화 장르를 불문하고 악역들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시청자의 몰입도를 단번에 수직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 속 민선재는 뻔하디 뻔한 악역이 아닌, 이유 있는 악역이다. 연기로 시청자를 설득하고 몰입시키는 배우 김강우가 ‘민선재’를 만나 어떤 연기를 펼칠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황미나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한 남자의 강렬한 복수극에 감성 멜로를 더한 드라마다. ‘한번 더 해피엔딩’ 후속으로 오는 3월 1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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