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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희는 29일 오후 3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일일연속극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에서 중국 내 인기를 확인했다. 현지에서 국내 현장을 찾아 장서희를 취재하기 위한 중국 취재진이 있었기 때문.
장서희는 중국 취재진의 중국어 질문에 난감한 듯 웃으며 “중국어 테스트인가요?”라며 웃었다. 이내 “이렇게 여기까지 나를 인터뷰하러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유창한 중국어로 구사했다.
장서희는 이번 작품으로 4년 만에 국내 작품으로 복귀한다. 국내에서의 공백기 동안 중국 내 입지를 탄탄히 했다. 그 결과가 ‘뻐꾸기 둥지’ 제작발표회 현장에까지 이어지는 중국 내 뜨거운 관심으로 나타난 셈이다.
장서희는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하던 중 ‘아내의 유혹’으로 중국 내 러브콜을 또 한번 받게 됐다. 이후 현지에서의 본격적인 활동이 필요하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뻐꾸기 둥지’는 숨겨진 비밀과 잘못된 인연을 가진 여자의 복수에 얽힌 이야기다. 장서희는 요식업체 사장 정병국(황동주 분)의 아내 백연희 역으로 정숙하고 조용한 성품의 주부이지만 속으론 사랑에 상처 받은 비밀 때문에 늘 행복과 불행 속을 방황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천상여자’ 후속으로 내달 3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