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범잡', 가습기 살균제 사건 재조명한다

25일 4화 방송
제주 4·3사건 등 다뤄
  • 등록 2021-04-25 오후 4:16:44

    수정 2021-04-25 오후 4:16:4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tvN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 푸른빛 가득한 제주도에서 범죄를 접목한 두 번째 잡학 수다를 이어간다.

25일 방송되는 tvN ‘알쓸범잡’ 4화(사진=tvN)
25일 방송되는 ‘알쓸범잡’ 4화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제주의 의미 있는 곳을 돌아보며 역사·예술·과학과 관련된 범죄 이야기를 다양한 관점에서 알기 쉽게 풀어낼 예정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부터 제주 4·3 사건까지 잊어서는 안될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창호법’ ‘조두순 사건’ 등 사회적 공분을 산 주취감경, 심신미약 인정 이야기로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간다. 세계 술 박물관에 방문한 윤종신과 장항준의 이야기로 시작해 오래 전부터 존재해 온 술을 통제하는 다양한 법부터 술이 취한 상태로 범행을 저질렀을 때 형을 감해주는 ‘주취감경’이 생긴 이유, 음주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전자 팔찌 등 끊임없는 대화가 펼쳐진다.

이어 온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언급하며 인류를 위험에 처하게 만든 화학 물질을 파헤친다. 17년간 방치돼 왔고 아직도 진행 중인 가습기 살균제 피해 과정을 처음부터 세세하게 되짚으며 화학물질 남용에 경종을 울린다.

마지막으로 4·3 평화 기념관에 방문한 판사 출신 법무 심의관 정재민은 70년 동안 감춰진 제주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본다. 법조인 생활 20년 만에 처음 본 황당한 판결문에 정재민은 “이런 것도 모르고 헌법 글자 공부만 하면 뭐하냐”며 가슴먹먹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화가의 위작 논란에 대한 이야기도 전한다. 한국 미술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이중섭 작가를 둘러싼 위작과 충격적인 범인의 실체, 그리고 예술 범죄를 깊이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알쓸범잡’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방송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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