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제문 “여대·여고생 두 딸 내 눈엔 애기들”

  • 등록 2017-04-06 오후 3:27:45

    수정 2017-04-06 오후 3:27:45

윤제문(사진=영화사 김치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윤제문도 보통의 아빠들과 다르지 않았다.

윤제문은 6일 서울 종로구 카페 웨스트19번지에서 영화 ‘아빠는 딸’(감독 김형협)로 인터뷰를 갖고 “영화 속 상황과 비슷한 것 같다”며 실제 여고생 딸을 둔 아빠임을 밝혔다. 윤제문은 대2, 고3 두 딸을 두고 있다.

‘아빠는 딸’은 만년 과장 아빠와 여고생 딸의 몸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소통이 없는 아빠와 딸이 보디체인지를 계기로 그간에 쌓인 오해를 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스토리로 부녀간 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는 “애들이 어렸을 때에는 같이 많이 놀랐는데 큰애가 고등학교에 가면서는 서먹해졌다. 애기들도 엄마하고 얘기하지 (저와) 깊은 대화는 나누지 못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딸 둘에 엄마에 강아지 두 마리도 암놈이다. 집에 음기가 강하다. 혼자서 감당해내느라 쉽지 않다”며 우스갯 소리를 했다.

윤제문의 두 딸에 대한 애정은 컸다. 다 큰 딸들을 “내 눈에는 여전히 애기로 보인다”며 “애기”라고 불렀다. 그러면서 “딸들이 시집가면 눈물이 날 것 같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빠는 딸’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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