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 깁슨, 폭행·협박 혐의 시인…감방행 모면할 듯

  • 등록 2011-03-10 오후 8:05:36

    수정 2011-03-10 오후 8:21:08

▲ 멜 깁슨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할리우드 배우 멜 깁슨이 폭행 및 공갈 협박 혐의를 시인하고 감옥행을 모면할 전망이다.

10일 연예뉴스 사이트 TMZ에 따르면 멜 깁슨은 징역형이 확실시되자 혐의를 인정, 감형을 받을 예정이다. 혐의를 인정하면 형량을 줄여주는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도)에 응한 것. 깁슨은 전처인 러시아 출신 가수 옥사나 그리고리예바를 폭행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아 징역형이 확실시됐다.

깁슨은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출두해 최종 선고를 받을 예정이다.

깁슨은 2009년 초 그리고리예바와 교제에 들어가 같은해 10월 루시아를 낳았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는 1년 만에 금이 갔다. 지난해 4월부터 깁슨은 그리고리예바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는 한편 17개월 된 루시아의 친권과 양육비, 위자료 문제를 놓고 그리고리예바와 법정 공방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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