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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KBS가 `천하무적 야구단`의 폐지를 결정함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꿈의 구장`이 완공될 수 있을지 여부에도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는 2011년 신년을 맞아 8일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하고 나섰다. 이 과정에서 `천하무적 야구단`의 폐지가 확정된 것.
`천하무적 야구단`은 최강 사회인 야구단을 꿈꾸는 남자들의 도전을 그린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9년 4월 `천하무적 토요일`의 한 코너로 선보여진 뒤 그해 9월 방송시간이 85분으로 확대, 독립 편성되는 등 인기 예능으로 자리를 잡는 듯 했으나 시청률 상승을 꾀하지 못하고 결국 1년 9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그간 애정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멤버들은 항간에 떠돌던 폐지설이 사실화 되자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천하무적 야구단`이 지난 1년간 공을 들여 추진해온 `꿈의 구장` 건립도 중도 무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꿈의 구장`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해왔고 경기도 이천 종합운동장 내 부지를 확보, 공사를 진행해왔다.
최 PD는 "완공 시기는 변동이 많아 확답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이르면 3개월 안에 꿈의 구장 완공이 가능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천하무적 토요일`의 자리에는 군필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명받았습니다`가 신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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