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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는 20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3할1푼5리까지 껑충 뛰었다.
전날(19일) 시즌 10호 홈런으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 그의 타격감은 여전했다. 전날 멀티안타에 이은 4안타,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경기에서 4안타 이상을 친 건 이번이 시즌 4번째다. 8일 한신전(4타수 4안타) 이후 12일 만에 나온 4안타 몰아치기다.
4회엔 불펜 아카가와 가스기를 상대로 2루수 뜬공. 7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것이 유이하게 출루하지 못한 타석이었다.
이외에 이대호는 9-2로 앞선 5회 아카가와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고 9회 2사 1,2루에선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대주자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팀은 이대호의 맹활약 속에 9-6으로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