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데이브레이크 이원석 '대상포진' 입원…컴백 '비상'

  • 등록 2018-05-03 오후 5:04:16

    수정 2018-05-03 오후 5:04:16

데이브레이크. 왼쪽에서 두번째가 보컬 이원석(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이 대상포진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2개월여 만의 무대 컴백에 차질이 우려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원석은 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대학병원에서 대상포진 증상이 눈과 머리 쪽에서 나타났다는 진단을 받고 의사 권유에 따라 입원했다. 이원석은 왼쪽 눈과 이마, 목 부위가 부어있는 상태다.

이원석은 지난 주말부터 건강에 이상을 느껴 이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았다. 처방 약을 받아 복용을 했으나 상태가 악화됐고 이날 오전 멤버들과 합주실에서 연습을 하다 상태가 더 나빠지는 것을 느껴 입원을 했다.

이 관계자는 “이원석은 정확한 상태에 대해 검사를 더 받아야 한다”며 “어떤 치료를 얼마나 받아야 할지는 아직 모른다”고 말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오는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8을 통해 무대에 컴백한 뒤 본격적인 상반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에 초청돼 ‘꽃길만 걷게 해줄게’로 공연을 한 뒤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다 재정비 시간을 갖겠다고 발표한 뒤 2개월 만이었다. 이후 데이브레이크는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문화공연, 17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축제, 19일 구리 아트홀 공연 등의 일정을 예정해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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