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PD "장기까지 공개한 멤버들에 감사" 왜?

  • 등록 2011-02-28 오후 5:18:14

    수정 2011-02-28 오후 5:18:14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방송을 위해, 사람들에게 보다 확실한 메시지 전달을 위해 자신의 장기까지 기꺼이 모두 공개해주는 우리 '남자의 자격' 아저씨들에게 정말 고맙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신원호 PD가 '한국 PD대상' TV 예능 부문 작품상 수상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신PD는 28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 2층 브로드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0년간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욕만 먹었는데 '하모니'편을 통해 많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며 "오랜 기간 예능 PD를 하면서 다 안다고 생각했지만 '남자의 자격'을 통해 다시 새롭게 배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태원은 지난 1월중순 프로그램 암 특집 촬영 중 위 검사에서 위암 진단을 받아 충격을 던졌다. 하지만 아직 암이 초기 상태고 2차 수술을 통해 종양이 완전히 제거돼 건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PD 대상'은 사회의 공기인 방송매체를 통해 자유언론과 사회,문화발전에 기여한 PD 및 방송인에게 주는 상이다. 교양 정보 부문 작품상에는 EBS '교육대기획 10부작-학교란 무엇인가'가, 시사 다큐 부문에서는 MBC 'PD수첩-이 정부는 왜 나를 사찰했나?'가 각각 작품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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