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예르모 델 토로 '퍼시픽 림2' 제작 무기한 연기

  • 등록 2015-09-17 오후 4:04:36

    수정 2015-09-17 오후 4:06:25

영화 ‘퍼시픽 림’
[이데일리 스타in 한주홍 객원기자] 영화 ‘퍼시픽림 2’의 제작이 무기한 연기됐다.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당초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올 11월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제작사인 레전더리 픽쳐스가 제작을 잠정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배급을 맡은 유니버셜픽쳐스는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2017년 8월 4일로 예정된 개봉일을 변경하진 않았다.

지난해 델 토로 감독이 속편 제작 발표하면서 레전더리 픽쳐스의 토마스 툴과 존 자스니가 함께 연출을 맡을 것이라 밝힌 바 있다.

‘퍼시픽림’은 2020년대 인간이 크기를 알 수 없는 외계 괴물 카이주와 대결하기 위해 로봇 예거를 개발한 이야기를 다뤘다. 2013년 개봉 당시 미국에서 1억 달러의 수익밖에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 중국에서는 1억 1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 세계적으로는 3억 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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