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놀이패' 가능성 확인한 채 시즌1 종영…새 시즌 예정

  • 등록 2017-02-22 오후 4:53:46

    수정 2017-02-22 오후 4:53:46

SBS ‘꽃놀이패’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꽃놀이패’가 시즌1을 마무리한다.

SBS는 ‘일요일이 좋다’의 한 코너인 ‘꽃놀이패’를 오는 3월 초 촬영분까지 방송한 뒤 시즌1을 종영한다고 22일 밝혔다. SBS 측은 “‘꽃놀이패’가 가진 가능성을 시즌1을 통해 확인했다”며 “추후 적절한 시기에 새로운 시즌으로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꽃놀이패’는 지난해 9월 5일 첫 방송됐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극과 극 여행’을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환승권’ 개념이라는 독창적인 형식을 도입해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가 전개됐고, 프로그램의 트레이드마크인 ‘꽃길’과 ‘흙길’이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멤버들의 케미도 성공적이었다. ‘원년멤버’로 활약한 서장훈과 안정환은 ‘아재연합’의 대표주자이면서 티격태격하는 사이로 웃음을 주었고, 조세호와 유병재는 각각 ‘조이사’, ‘유갈량’이라는 캐릭터로 프로그램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게임만렙형아’ 이성재와 ‘꼬마악마’ 강승윤, ‘까칠이와 거칠이’ 이재진과 은지원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각각의 멤버들 캐릭터가 자리 잡으면서 프로그램 역시 특유의 색깔을 갖추게 됐다. 다양한 게스트들도 함께 했다. 가수 비를 비롯해 아이유, 빅뱅 승리, 배우 임수향과 채수빈, 야구선수 이대호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꽃놀이패’를 거쳐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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