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야성’ 진구 “‘태양의 후예’와 달라…부드럽다”

  • 등록 2016-11-17 오후 2:54:01

    수정 2016-11-17 오후 2:54:01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진구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열린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MBC 새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은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로 21일 첫방송된다.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진구가 전작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했다.

진구는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본사에서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불야성’(연출 이재동·극본 한지훈) 제작발표회에서 KBS2 ‘태양의 후예’에 대한 질문에 “전작이 잘됐지만 저 혼자 잘된 게 아니라 좋은 글 좋은 배우들 덕분이다. 이번에도 동료들 덕분에 잘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시청률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이번 ‘불야성’에서 진구는 부드러운 성격의 재벌2세 박건우 역을 맡았다. 그는 “(‘태양의 후예’) 서대영보다 부드러워졌다. 서대영이나 박건우나 다 제가 가진 모습”이라면서 “서대영 보다 박건우는 사람이랑 눈을 보고 말을 한다. 진정한 사랑을 위해 좀 더 매달리는 남자”라고 말했다.

‘불야성’은 냉정과 열정의 화신이자 욕망의 결정체 서이경(이요원 분)과 그녀를 사랑한 박건우(진구 분) 그리고 가난을 벗어 던지고 서이경이 되고픈 욕망덩어리 이세진(유이 분),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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