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문 닫는 '대학로 학전'에 1억 넘게 쾌척…"김민기 대표 존경"

  • 등록 2024-03-17 오후 6:10:24

    수정 2024-03-17 오후 6:10:2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수만 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대학로 소극장 학전이 문을 닫는 과정을 돕기 위해 1억 원 이상의 거액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17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이 전 프로듀서는 학전소극장의 마지막 정리를 위해 최근 1억 원 이상의 금액을 기탁했다.

앞서 학전소극장의 마지막 공연인 ‘학전 어게인(AGAIN)’ 마지막 날 가수 박학기는 “이수만 선생님이 학전의 마무리를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하셨다”고 밝힌 바 있다.

유명 공연을 여럿 무대에 올린 대학로 터줏대감 소극장 학전은 만성적인 재정난과 김민기 학전 대표의 건강 악화로 인해 폐관을 결정하고 지난 15일 문을 닫았다. 이 전 대표의 기부금은 학전의 재정 문제를 처리하는 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기의 서울대 후배이기도 한 이수만은 김민기와 동아리 활동을 함께하는 등 오래전부터 인연을 쌓아왔다.

이 전 대표는 평소 주변인들에게 김민기를 “조용하며 나서지 않고, 나서야 할 때는 묵묵히 책임만 감수하는 순수하고 맑은 시인”이라고 언급하며 “대한민국 가수들의 초석을 다진 매우 존경하는 분”이라고 말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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