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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21일 서울시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고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이병헌은 가수 김건모, 희극인 남철, 도신우 모델센터 대표, 영화감독 홍상수, 가수 김건모, 박진영 JYP 대표,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과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병헌은 "4개월 째 미국 뉴올리언즈에서 영화를 찍다가 지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상을 받아 현실감이 없다"며 "표창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로서 제 연기 생활만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더불어 이런 상까지 받아서 운좋게 배우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영화 만드는 것에 일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건모 역시 "올해 데뷔 20주년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국민가수라는 무게가 부담스러웠는데 이 상을 받으니까 국민가수로서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상에 대한 책임감을 밝혔다.
한편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는 오랜 시간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대중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참석, 각고의 노력에 대한 훈장과 표창 등의 영예를 안았다. 원로영화배우 신영균과 가수 하춘화, 이수만 SM 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