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조혜련과 가수 윤시내가 한 무대에서 섰다. 개그 프로그램이 아니다. KBS '콘서트 7080'에서 두 사람이 함께 특별 무대를 선보인 것.
조혜련은 최근 녹화에서 윤시내에 '완벽 빙의'됐다.
조혜련은 이번 무대에 윤시내 가발을 쓰고 등장, 윤시내 특유의 표정을 따라 하며 함께 '공부합시다'를 불렀다. "환상의 무대였다"는 게 제작진의 후문.
조혜련은 앞으로는 또 누굴 흉내 내고 싶으냐는 MC 배철수의 질문에 "끝까지 윤시내 선배님만 흉내 내며 '조시내'로 밀고나갈 것"이라고 답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시내도 조혜련의 패러디에 활짝 웃었다.
윤시내는 "조혜련이 너무 잘한다. 나를 따라 해줘서 고맙다"며 후배를 챙겼다.
윤시내는 이날 'DJ에게', '고목' 등 히트곡을 불러 방청객의 환호를 샀다. 조혜련-윤시내의 깜짝 무대는 내달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