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호동, 오늘(10일) 모태범 출전 경기 해설위원 합류

  • 등록 2014-02-10 오후 7:34:29

    수정 2014-02-10 오후 7:36:30

강호동이 모태범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의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모태범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 중계에 나선다.

강호동은 10일 오후 10시 (한국시간) 김준호, 모태범, 이강석, 이규혁 선수가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레이스 중계에 해설위원으로 참여한다. 현장에서 소식을 전하고 있는 조우종 KBS 아나운서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후 9시 30분부터 KBS2에서 생중계된다.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강호동이 소치 첫 일정으로 스피드 스케이팅 전문 해설가와 함께 캐스터로 합류한다”며 “앞으로도 현지 여건과 일정이 맞는 경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박성호, 존박, 줄리엔 강 등 KBS2 ‘우리 동네 예체능’ 팀과 함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응원을 위해 출국했다. KBS 소치 동계올림픽 발대식에도 참여한 ‘우리 동네 예체능’ 팀과 제작진은 현장에서 원활한 촬영과 취재를 위해 ID카드도 발급받는 등 철저한 준비에 나섰다.

이 관계자는 “ID카드를 발급 받으면 현장에 규정에 맞는 카메라를 소지할 수 있다”며 “‘예능인’이 아닌 올림픽 취재팀 자격에 맞는 준비를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우리 동네 예체능’ 소치 멤버 중에서도 ‘해설위원’의 역할을 안고 있었던 만큼 해당 경기에 대한 공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호동과 함께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이 중계에 참여함으로써 KBS 중계는 보다 극적인 재미를 느끼게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예능프로그램의 재미 위주 접근이 아닌 진지한 태도로 중계에 힘을 보탤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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