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세월호 추모연주곡 공개..'엄마의 바다'

9일 '스케치북'서 첫 공개, 다음날 음원 무료 배포
  • 등록 2014-05-08 오후 3:02:48

    수정 2014-05-08 오후 3:04:19

유희열(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가수 유희열이 세월호 추모연주곡 ‘엄마의 바다’를 공개한다.

지난 3주간 결방됐다가 최근 녹화가 재개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통해서다.

‘작은 위로’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녹화는 관객 없이 진행됐으며, 그동안의 어떤 무대보다 조심스럽고 진지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

‘엄마의 바다’는 최근 세월호 침몰 사고를 보며 슬픔에 빠진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을 담아 만든 음악이다. 제작진은 우울하고 고통스러워 잠 못 이룰 때 얼굴을 파묻고 심장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지는 ‘엄마의 품’을 그린 위로곡이라고 설명했다.

동요를 부르듯이 머릿속에 멜로디를 떠올리며 휴대폰에 멜로디 라인을 녹음했다는 유희열은 바로 곡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래 걸리지 않아 곡을 완성했다. 유희열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음악을 무료 배포하기로 했다.

‘엄마의 바다’는 피아노와 현악사중주로 이뤄진 연주곡과 김윤아의 목소리가 더해진 가창곡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엄마의 바다’는 오는 9일 밤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후, 다음날인 10일 정오 무료 배포된다.

한편, 이날 ‘작은 위로’ 특집에는 가수 김범수, 김윤아, Kyo 이규호, 투애니원(2NE1), 제이레빗 등이 참여했다. 김범수는 ‘보고 싶다’ ‘지나간다’, 김윤아는 ‘고잉 홈(Going home)’ ‘야상곡’, Kyo 이규호는 ‘영원한 길’ ‘뭉뚱그리다’, 투애니원은 어쿠스틱 버전의 ‘컴 백 홈(Come Back Home)’ ‘그리워해요’, 제이레빗은 ‘친구여’, ‘웃으며 넘길래’를 각각 선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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