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없이 입금만”…유재석, 나눔의집 5천만원 기부

  • 등록 2016-08-12 오후 2:54:13

    수정 2016-08-12 오후 2:54:13

유재석(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방송인 유재석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에 나섰다.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 관계자는 12일 오후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유재석이 지난 1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 후원계좌에 두 차례에 걸쳐 5천만원을 입금했다”면서 “피해자 인권센터 건립을 위한 계좌에 3천만원, 피해자 복지 지원을 위한 계좌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부를 한다고 특별히 이를 알리거나 하지 않는다”면서 “나중에 계좌를 확인해보고 유재석씨가 기부해준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2014년 MBC ‘무한도전-레이싱 특집’의 일환으로 나눔의 집에 2천만원을 기부했다. 이후 지난해 6월 4천만원, 올해 4월 5천만원을 기부했다. 모두 1억6천만원이다. 나눔의 집은 이 후원금 가운데 9천만원은 인권센터 건립에, 나머지 7천만원은 복지 및 의료 지원에 보탤 계획이다.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38명이다. 현재 생존자는 40명으로, 나눔의 집에 10명의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생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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