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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장수상회’를 내놨다. 강제규 감독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생애 첫 로맨스 이야기를 연출한 속내를 전했다.
강제규 감독은 “난 두 아이의 아버지고, 나의 아버지는 86세다. 살아 계시는 동안 가족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 영화를 다 보고 나올 때 가족이 손을 잡고 싶은 영화가 있길 바랐는데 저에겐 그게 ‘장수상회’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4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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