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김희지, 5타 줄이며 선두로 나서..신인 첫 우승에 성큼

KLPGA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 2R 9언더파
최근 7개 대회 4차례 톱10 등 꾸준한 성적
7승 사냥 박민지는 9번홀까지 1타 줄여
  • 등록 2021-07-16 오후 4:44:11

    수정 2021-07-16 오후 4:44:11

김희지(왼쪽)가 버디를 기록한 뒤 캐디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인 김희지(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에버콜라겐 퀸즈 크라운(총상금 8억원)에서 루키 첫 우승에 다가섰다.

김희지는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김희지는 오후 4시 30분 현재 박지영(25), 홍정민(19)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신인상 포인트 2위에 올라 있는 김희지는 올해 12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하는 등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5월 마지막 주 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공동 7위로 시즌 첫 톱10을 기록한 이후 7개 대회에서 4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공동 4위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희지는 11번홀(파5)에서 3퍼트로 보기를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희지는 “초반부터 보기를 해 힘든 하루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이후 좋은 (버디) 기회가 왔을 때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버디로 연결됐고, 반대로 위기 순간엔 파 퍼트가 들어가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복기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선 예상보다 신인들의 활약이 부진하다. 아직 우승을 신고한 선수가 없어 역대 가장 약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김희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으면서 신인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될지 기대된다.

김희지는 “기회가 온다면 우승을 해서 위너스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며 “그런 다음 상금랭킹 톱10에 드는 것이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다”라고 우승을 기대했다.

이날 경기는 전날 오후 낙뢰와 폭우로 중단됐던 1라운드를 먼저 치른 뒤 오전 8시부터 2라운드를 시작했다. 오후 2시에 2라운드 경기를 시작한 박민지는 9번홀까지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로 공동 34위에 올라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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