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정호' 한국, U-20 여자월드컵 첫 판서 나이지리아에 석패

  • 등록 2024-09-02 오전 10:47:59

    수정 2024-09-02 오전 10:47:59

한국의 정유진(오른쪽)과 나이지리아의 플로리쉬 세바스틴이 공을 가운데 둔 채 치열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봤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U-20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의 메트로폴리타노 데 테초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했다.

나이지리아, 독일, 베네수엘라와 함께 D조에 속한 한국은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앞으로 열릴 5일 베네수엘라, 8일 독일전에서 최대한 많은 승점을 올려야 한다.

총 24개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팀씩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각 조 1·2위와 조 3위 6개국 중 상위 4개국이 16강에 오른 뒤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올해 3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서 4위에 올라 상위 4개국에 주는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전유경을 비롯해 배예빈, 김신지(이상 위덕대) 등을 앞세워 공세를 펼쳤지만 전반전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은 나이지리아의 일방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나이지리아는 후반에만 슈팅 11개를 쏟아내며 공세를 폈다. 반면 한국은 이렇다할 반격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한국은 후반 41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나이지리아의 플로리시 새버스틴이 오른 측면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골키퍼 우서빈도 제대로 손쓸 수 없는 실점이었다.

이날 한국은 총 8개 슈팅을 때렸지만 유효슈팅은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볼 점유율은 57%대43%로 앞섰지만 전체적인 경기는 나이지리아가 압도했다.

35살의 젊은 지도자인 박윤정 감독은 경기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집중해서 준비한 경기인데 준비한만큼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예선 2경기가 남아 있는데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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