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21세기 최고의 올림피언은 ‘수영 황제’ 펠프스”[파리올림픽]

마이클 펠프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21세기 최고의 올림피언으로 뽑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2000년 이후 올림픽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25명을 선정해 순위를 매겼다.

1위로 선정된 펠프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수영 6관왕을 시작으로 올림픽에서만 금메달을 23개 수확했다.

이는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펠프스를 제외하면 금메달 10개를 따낸 선수가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2위는 체조 종목의 시몬 바일스(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4관왕인 바일스는 27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 추가 사냥에 나선다.

3위는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 대회에서 육상 남자 100m 3연패를 달성하는 등 올림픽 금메달 8개를 따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다.

4위는 케이티 러데키(수영), 5위는 미케일라 시프린(스키·이상 미국)이다.

아시아 국적 선수는 우치무라 고헤이(일본·체조)가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10위도 일본의 하뉴 유즈루(피겨스케이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