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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소리도 없이’로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받았다.
유아인은 “이병헌 선배님과 함께 촬영 중인데 현장에서 무대 공포증에 대해 말한 적 있다. 이병헌 선배도 무대에 서면 긴장되고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무대의 무게가 무겁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말씀을 들으며 위로됐다. 많은 선배들에게 많은 것들 배우고 선배 여러분들이 제 영감이었다. 배우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제 길을 지켜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저는 언제 어디서든 어떤 분께든 사용될 준비가 돼있다”며 “맘껏 쓰셔라. 배우로서 살아가겠다. 오늘상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은 이날 남우주연상에 인기스타상으로 2관왕을 차지했다. 그의 남우주연상 수상은 두 번째다. 그는 이에 앞서 제36회 청룡영화상에서 ‘사도’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 11일 개최하려고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은 김혜수 유연석의 진행으로 방역 수칙 준수 속에 치러졌다.